재클린듀런1 키이라 나이틀리의 드레스로 보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어제 안나 카레니나 영화를 보았습니다. 톨스토이의 원작 소설을 재작년 읽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었거든요. 2012년 개봉한 영화 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보는 내내 압도되었다고 할까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대극은 화려한 영상미가 압권인 것 같아요. 사랑과 욕정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어가는 안나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최고였습니다! 아무 배경지식 없이 본 영화였는데 연극적 셋팅이라는 아이디어로 톨스토이가 쓴 대서사시를 2시간 분량의 영화에 훌륭하게 담았더라고요. 촬영과 연출이 굉장히 독창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의상 디자이너가 무려 재클린 듀런이더라고요. 올해 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타기도 했죠. 바람 핀 오빠와 오빠의 아내 사이를 중재하러 떠나는 안나. (제정 러시아 시대의 오지랖 무엇.. 2020.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