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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죄인> 해리 앰브로즈 형사는 왜 가해자를 돕는가? 2020년 본 넷플릭스 드라마 중 베스트로 꼽고 싶은 드라마 죄인 저는 시즌 3-2-1 순서로 봤는데 시즌 1이 가장 흥미진진 하더라고요. 죄인 시즌 1 줄거리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둔 젊은 엄마, 코라 다네티 (제시카 비엘 역). 해변에서 가족과 피크닉을 즐기던 어느순간, 눈 앞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남녀 커플이 그녀의 눈에 들어온다. 그 커플이 시끄러운 락 음악을 재생하는 순간 코라는 이성을 잃고 과일을 깎던 칼로 남성을 7번이나 찔러 살해한다. 언뜻 보기엔 정신 이상으로 인한 '묻지마 ' 살인. 그러나 해리 앰브로즈 형사 (빌 풀먼 역)은 그녀에게 분명한 살해 동기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코라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하는데... 2017년에 나온 죄인 시즌 1은 75회 골든 글로.. 2020. 7. 1.
북아일랜드 뼈아픈 비극 <아버지의 이름으로> 실존인물 '제리콘론'과 배우 '다니엘데이루이스' 영화 를 봤습니다. 북아일랜드의 역사와 배경이 되는 을 잘 모르고 본다면, 책임감도 없고 철도 안 든 다 큰 아들의 행동이 내내 답답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런던 히피들과 어울리다가 아버지와 숙모까지 감옥에 가게 만든 상황인데 일말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 짜증날 수도 있어요. 영화 는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첫 시퀀스에서 당시 북아일랜드의 상황을 굉장히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군대가 시민들을 감시하고 있고 장갑차가 흔하게 보이는데요. 80년대 광주가 떠오르는 풍경이기도 해요. 참고로 북아일랜드 지역은 헨리8세 시대부터 종교 분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속해있고요. 우리가 잘 아는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아.. 2020. 6. 29.
<놀면 뭐하니> '싹쓰리' 컨셉 샘플 '딜라이트Deee-Lite' 누구? 어제 에서 앨범 컨셉 촬영할 때 딜라이트 Deee-Lite라는 그룹이 소개되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딜라이트 Deee-Lite는 미국의 하우스, 클럽/댄스 음악을 하던 그룹입니다. "Groove is the Heart"라는 앨범으로 데뷔했고 2016년에는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성공한 댄스 아티스트 55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듀엣으로 시작했는데 1988년 토와테이가 합류하면서 트리오가 되었죠. 대학 때 시부야 음악을 한참 들었을 때 익숙하게 알던 이름이었는데 딜라이트 Deee-lite의 멤버인 줄은 몰랐네요. 딜라이트 Deee-lite의 싱글앨범은 단 3장입니다. 워낙 각자 개성이 강하다보니, 3장 내고 갈 길 찾아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봐도 큰 위화감이 없는 Lady Miss Kier의.. 2020. 6. 28.
키이라 나이틀리의 드레스로 보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어제 안나 카레니나 영화를 보았습니다. 톨스토이의 원작 소설을 재작년 읽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었거든요. 2012년 개봉한 영화 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보는 내내 압도되었다고 할까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시대극은 화려한 영상미가 압권인 것 같아요. 사랑과 욕정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어가는 안나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최고였습니다! 아무 배경지식 없이 본 영화였는데 연극적 셋팅이라는 아이디어로 톨스토이가 쓴 대서사시를 2시간 분량의 영화에 훌륭하게 담았더라고요. 촬영과 연출이 굉장히 독창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의상 디자이너가 무려 재클린 듀런이더라고요. 올해 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타기도 했죠. 바람 핀 오빠와 오빠의 아내 사이를 중재하러 떠나는 안나. (제정 러시아 시대의 오지랖 무엇..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