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서 3화까지 보게 된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굉장히 평범한 가족같지만,
매회 새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
영화 <사생결단>에 나오는
추자현 배우를 좋아했는데,
앞으로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이 드라마에서는 '김은주' 역을 맡아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첫째 딸'을 연기한다.
본인도 좋은 대학 나와서 변리사로 일하다
의사와 결혼 후 일을 그만둔 걸로 보인다.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임신에 실패하고
남편과 사이가 더 멀어져,
위태롭게 부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은주' 남편으로 나오는 김태훈 배우.
지금 3회까지 봤는데
혹시 이성애자인 척 했던 게
아닐까 의심 중.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두 사람.
서로 큰 애정없이 사는 중년 부부인데
진숙(원미연)이 상식(정재영)에게 졸혼하자고 한다.
거기에 충격받은 상식. 어느날 야간 산행을 하다
사고인지, 자살 미수인지
아무튼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오고 그 후유증으로
22살 청년으로 자신을 인식하게 됨.
갑자기 다정하고 스윗해져서 가족 모두가 당황 중.
저렇게 아내 한테 잘했던 사람이
30년 세월 거쳐, 어쩌다 저렇게 변했을까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은 안 가는 캐릭터지만
한예리 배우라서 본다 ㅠㅠㅠㅠㅠㅠㅠ
한때 유명했던 드라마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신동욱 배우.
출판사 부대표로 나온다.
출판사 사람들이 웃을 설정이지만,
드라마니까..
처음 보자마자 둘이 눈 맞은 것도
약간 이해가 안 되지만,
드라마니까......
동백이 아빠의 이미지 변신 ㅋㅋㅋ
여기선 지극한 순애보 (그러나 부담주지 않는**) + 훈남으로 나온다.
둘이 은근 잘 어울리네.
그리고 은희와 같은 출판사 직원인 경옥.
배우의 이름을 찾아보니 '가득희' (본명이신지 궁금하다. 예뻐서)
암튼 이 배우 연기 너무 감칠나고 좋다!
자주 나오셨으면 !
어디서 많이 봤는데..... AOA! 음오아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제목인데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별로 없는 게 아니라
아예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우리 부모님도 뭔가
나에게 말 못할 사정이나 비밀이 있지 않을까,
가족에게 말 못한 사연이 내게 뭐가 있나,
생각해보게 된다.
극본을 쓴 작가를 찾아보니
<접속> <후아유> <시월애>를 쓴 김은정 작가!
어쩐지, 감성이 다르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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