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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뷰: TV

드라마 리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별로 없는 게 아니라, 아예 모른다

by sweetheareafter 2020. 6. 18.

 

 

제목에 끌려서 3화까지 보게 된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굉장히 평범한 가족같지만,

매회 새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영화 <사생결단>에 나오는

추자현 배우를 좋아했는데,

 

앞으로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이 드라마에서는  '김은주' 역을 맡아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첫째 딸'을 연기한다. 

본인도 좋은 대학 나와서 변리사로 일하다

의사와 결혼 후 일을 그만둔 걸로 보인다.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임신에 실패하고

남편과 사이가 더 멀어져,

위태롭게 부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은주' 남편으로 나오는 김태훈 배우. 

지금 3회까지 봤는데

혹시 이성애자인 척 했던 게

아닐까 의심 중.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두 사람.

 

서로 큰 애정없이 사는 중년 부부인데

진숙(원미연)이 상식(정재영)에게 졸혼하자고 한다. 

 

거기에 충격받은 상식. 어느날 야간 산행을 하다

사고인지, 자살 미수인지

아무튼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오고 그 후유증으로

22살 청년으로 자신을 인식하게 됨. 

갑자기 다정하고 스윗해져서 가족 모두가 당황 중.

 

저렇게 아내 한테 잘했던 사람이

30년 세월 거쳐, 어쩌다 저렇게 변했을까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은 안 가는 캐릭터지만 

한예리 배우라서 본다 ㅠㅠㅠㅠㅠㅠㅠ

 

 

 

 

 

 

한때 유명했던 드라마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신동욱 배우.

 

 

출판사 부대표로 나온다. 

출판사 사람들이 웃을 설정이지만,

드라마니까.. 

 

처음 보자마자 둘이 눈 맞은 것도

약간 이해가 안 되지만,

드라마니까...... 

 

 

 

 

 

동백이 아빠의 이미지 변신 ㅋㅋㅋ

여기선 지극한 순애보 (그러나 부담주지 않는**) + 훈남으로 나온다. 

둘이 은근 잘 어울리네. 

 

 

 

 

 

그리고 은희와 같은 출판사 직원인 경옥.

배우의 이름을 찾아보니 '가득희' (본명이신지 궁금하다. 예뻐서)

암튼 이 배우 연기 너무 감칠나고 좋다!

자주 나오셨으면 !

 

 

 

 

 

 

어디서 많이 봤는데..... AOA! 음오아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제목인데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별로 없는 게 아니라

아예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우리 부모님도 뭔가

나에게 말 못할 사정이나 비밀이 있지 않을까,

가족에게 말 못한 사연이 내게 뭐가 있나, 

생각해보게 된다. 

 

극본을 쓴 작가를 찾아보니

<접속> <후아유> <시월애>를 쓴 김은정 작가!

어쩐지, 감성이 다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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